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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단상
    단상 2019. 8. 7. 01:42

    매일 것이 많아서 매일 적기를 포기했다. 기억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때때로 적고 싶다. 주로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블로그를 운영한지 6개월은 되었으므로 기념으로 타로 식스 스워드 카드를 보았다. 돌봐야 하는 아이와 함께 고개를 숙이고 가슴에 고민을 안고 아니면 가슴속 비수같은 고통을 감내하며 어디로 향하는지 보지 않은채 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가는 사람. 그리고 뒤에서 배의 노를 저어주는 사람.  역시 나에게 소중한 것들과 그리고 내면의 고민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있지만,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똑똑히 마주할 용기도 없지만, 내가 보이지 않은 뒷편에서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갈 수 있도록 돕는 추진력을 주는 무언가가 있음을 믿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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