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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은 맞음 처럼 느껴진다. Far from being a sign of intellectual inferiority, the capacity to err is crucial to human cognition. Far from being a moral flaw, it is inextricable from some of our most humane and honorable qualities; empathy, optimism, imagination, conviction, and, courage. And far from being a mark of indifference or intolerance, wrongness is a vital part of how we learn and change. Thanks to error, we can revise our understanding of ourselves and amend our ideas about the world.
틀리고 실수하는 능력은 지적 열등함의 신호가 아니라 인간의 인지에서 매우 중요하다. 틀리고 실수하는 능력은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몇몇 가장 자비롭고 위대한 특징들 — 공감, 긍정, 상상력, 확신, 용기 - 등과 뗄 수 없다. 틀림은 무관심과 관용없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배우고 변화하는 방식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틀리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와 세상에 대한 생각을 바꿀수 있다.
“Being Wrong” by Kathryn Schul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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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틀림(Being wrong)에 대한 재밌는 묘사들이 많다. 우리가 틀렸을 때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전혀 모른다. 틀리고 있을 때는 우리는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가 틀림을 경험할 수는 없다. 우리가 오로지 경험하는 것은 “지금껏 맞다고 생각해오던 것을 것을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 그 순간”이다.
이렇게 본다면 틀림은 우리의 성장과 배움, 변화를 가져오는 매우 소중한 순간이다. 틀림의 경험이 없다면 우리가 배울 수 있을까. 틀림의 경험이 없다면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