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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7일 - The Culture Code
    2019. 4. 19. 10:22

     

     

    Daniel Colye The Culture Code 읽었다.성공하는 조직은 구성원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르다. 성공하는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눈맞춤, 바디랭귀지, 에너지, 모방, 하이파이브 같은 짧은 정서교환을 끊임없이 계속 나눈다. 이야기를 때도 한두사람이 대화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짧게 치고 들어가듯이 한마디씩 날리는 식으로 참여한다. 주변에서 보면 정말 산만하고 무질서하고 정신없다 할 것이다. 이런 행동을 끊임없이 나눔으로서 구성원들은 조직에서 나는 안전하고 우리들은 연결돼있다 느끼고 정서를 공유한다. 내가 조직 안에서 안전하고 구성원들과 미래를 공유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상급자의 눈치 살피거나 세력 싸움하거나 자신의 실패나 부족을 감추고 포장할 필요가 없다.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나가는데 구성원 전체가 몰입할 있다. 이런 구성원간의 정서적 연결이 조직의 성공의 기반이 된다.

     

    이 책은 다양한 성공사례와 각종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연결돼있다고 느끼는 문화를 만들어낸 조직이 얼마나 것이며, 이미 성공한 조직중에서도 그런 문화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 얼마나 것이냐는 의문이 든다. 예컨대 아마존, 인텔 등은 직원들을 서로 경쟁시키고 사람잡기로 유명하며 카리스마가 대단한 리더를 기반으로 움직이지만 매우 성공적이다. 어떻게 보면 경쟁속에서 단시일 내에 최대한 성과를 내야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렇게 구성원들간에 끈끈한 문화를 바탕으로 크게 성공한 조직은 성공적인 기업의 표본이라기 보다는 드물기에 오히려 영감을 주는 아웃라이어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을 보면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방탄소년단의 비디오들을 떠올렸다. 방시혁 피디도 다른 그룹을 만든다해도 그들같은 케미는 아마 다시 재현하기 어려울  같다고 했다. 모든 멤버들이  순간마다 자잘하게 장난치고 정서를 나누고 한마디씩 마구마구 날리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그들이 대화하는 방식은 정말 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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