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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23일 - 팩트풀니스
    2019. 5. 25. 10:59

     

    팩트풀니스를 읽었다. 저자 한스 로슬링은 인류의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진보에 대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테드 강연으로도 유명하다. 책은 그가 2017 죽기전 마지막으로 남긴 저서다. 평생동안의 노력을 하나의 대중서적으로 엮었다.

     

    책은 세가지 주제가 버무려져 있다. 한번에 세가지 토끼를 잡았다.

     

    (1) 데이터에 근거해 어떻게 세계를 보다 적절하게 바라볼수 있는가여전히 많은 서구인들은 선진국과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이라는 이분법으로 세계를 바라본다. 저자는 이분법은 50 전에나 해당되는 이야기고 더이상 유효하지않다고 주장한다. 가장 많은 수의 세계 인구가 빈곤층도 아니고 선진국도 아닌 중간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대신 1, 2, 3, 4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1997년만해도 42 퍼센트의 인도인와 중국인이 극빈층이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인도의 극빈층은 12퍼센트로 줄었고 중국의 극빈층은 0.5퍼센트로 줄었다. 20년만에 이렇게 바뀌었다는게 놀랍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의 이분법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여전하다.

     

    (2) 데이터를 해석할 무엇을 유의해야 하는가평균을 비교할 조심하라. 데이터의 분포 역시 보라. 하나의 숫자만으로 성급하게 결론내지 말라. 숫자는 언제나 다른 숫자와 비교햐라 등등 유용하다.

     

    (3) 우리는 세계에 대한 왜곡된 상을 가지고 있는가    하나의 단일 해석을 선호하는 경향, 두려움이나 드라마에 의존해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 등등. 다음 그림이 팩트풀니스 원칙 10가지인간의 인지적 편향과 이를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보여준다. 

     

     

    데이터 비주얼리제이션 전문가 답게 그래프도 정갈하고 글도 매우 쉽게 쓰여있어 숫자를 싫어하는 사람도 쉽게 읽을 있는 것이 강점. 하지만 어떻게 수치와 데이터를 다루고 해석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Jordan Ellenberg의 "how not to be wrong; the power of mathematical thinking"이 더 유용하다. 팩트풀니스는 왜 대다수의 사람의 믿음과 달리 세계가 점점 나아지고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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