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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6일 - Outer Order Inner Calm
    2019. 3. 8. 06:29



    정리정돈은 힘들다. 왜냐면 정리정돈은 생각을 요구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물건을 분류하고 물건의 가치를 판단해서 보관할지 결정하고, 보관한다면 어디에 보관할지 결정해야 한다. 때론 물건들이 감정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버리기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정리정돈은 우리 삶을 정갈하게 하고 마음도 안정시킨다.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가?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정리정돈이다. 정리정돈은 하기 싫지만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행복에 대한 베스트셀러를 작가 Gretchen Rubin 정리정돈에 대한 책을 최근 냈다. 제목은 “Outer Order, Inner Calm.”특별히 스토리가 있다기 보다 정리정돈할 유용한 팁들이 나열된 책이다. 읽으면서 기억나는 몇가지를 정리해봤다.


    1. 침대 정리하기  — 유명 팟캐스터인 페리스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침대 정돈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그레첸 루빈도 역시 침대 정리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침대가 정리되면 집안 전체가 그리고 자신이 정리되는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루빈에 따르면 침대 정리가 사람들이 가장 정서적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 정돈이라고 한다


    2. 1 - 치울까 말까. 지금 당장 해야할 것도 많은데 나중에 치울까. 그레첸 루빈의 조언은? 1분이내 걸리는 일은 무조건 지금 해버린다.


    3. 1주일에 한시간씩 물건을 버리고 정돈하는 시간을 갖는다.


    4. 정리정돈 전문가 마리 콘도는 기쁨을 주지 않는 물건은 버리라고 조언했다. 그레첸 루빈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다. 루빈은 자신에게 에너지를 주는 것을 간직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린다. 스스로 어떤 물건을 간직하고 어떤 물건을 버릴지 기준을 생각해보자.


    5. 보관(storage)보다는 접근가능성(accessibility) 초점을 맞춘다. 물건을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바로 찾을 있도록 정리한다. 필요할 찾기 힘들게 보관된 물건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찾기 힘들게 보관해도 괜찮은 물건은 그냥 버린다.


    6. 추억이 담겨 버리기 어려운 물건들, 예를 들면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옷들, 이런 것은 사진을 찍어 놓고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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