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 티라미수

 

티라미수 만들기

 

1. 8온즈 들이 마스카포네치즈를 실온상태에 두어 부드럽게 만든뒤 설탕 4분의 1컵, 바닐라향 반 티스푼을 넣고 잘 섞는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를 넣기도 하는데 안넣어도 된다.)

 

2. 1에 비슷한 양의 생크림(whipped)을 넣고 잘 섞는다.

 

3. 카스테라 (원래는 레이디핑거라는 빵을 이용하는데 없으므로 카스테라로 대체)를 진하게 내린 커피(여기에 럼주 한 스푼을 넣으면 풍미가 더 좋아지지만 없으므로 생략)에 담갔다가 바닥이 평평한 오목한 그릇의 바닥에 깐다.

 

4. 커피를 담근 카스테라 위에 1,2번에서 만들어놓은 크림을 담아 윗면을 평평하게 한다.

 

5. 그 위에 카카오 가루를 채를 쳐서 내린다. 

 

6. 몇시간 냉장한 뒤 서빙한다.

 

요리는 손에 안익고 모를 때는 마법 같지만 한번 만 해보면 쉬운 게 많다. 물론 정말 맛있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겠지만서도 말이다. 내가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더해져서 그저 그런 맛도 나에게는 황홀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티라미수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는 더 그렇다. 이 달콤하고 크리미한 천국의 맛을 과연 내가 만들었단 말인가.